하울의 움직이는 성1 음악을 즐기는 사람인 척 하게 만든 자, 그의 이름은 히사이시 조 음악을 즐기는(?) 사람이 아닌 나는 음감이 부족하다. 정말이지 음악 따위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영화를 보면서도 영화 따로 음악 따로. 그래서 영화 보고 음악이 좋았네, 하는 누군가의 말을 들으면 그랬나? 싶다. 한때는 영화를 보면서 음악을 신경 써 들으려는 노력도 해보았다. 그러나 웬걸. 그랬더니, 이번엔 내용 접수가 안되는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항상 나는 내가 멀티형 인간이 아니란 사실을 잊곤 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히사이시 조의 음악은 내가 기억하려 애쓰지 않아도 귀에 스티커처럼 착 달라붙어 버린다.『기쿠지로의 여름』은 음악이 듣고 싶어 일부러 여러 번 보게 되었다 또,『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왈츠풍 메인테마곡 때문에 머릿속에 명작으로 분류돼 있다. 특히, 「Summer」는 여름비를 사랑하게 .. 2014.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