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리1 정치인은 꼭 진지해야 할까? 바야흐로 선거철입니다. 몇 년 전 오바마 대통령의 재임을 위한 선거포스터를 보고 적잖은 문화적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요.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진지해야 할(우리는 그렇게 보고 자라왔다) 대통령 포스터가 재치와 유머로 뒤섞여 있었기 때문이었죠. 어때요? 딴세상 같지 않나요? 그를 지지하던 지지하지 않던 간에 유권자들을 미소짓게 만드는 포스터임에는 분명합니다. 친밀감까지 샘솟기도 하고요. (김상중하 톤으로)그런데 말입니다!!! 왜 우리는 선거포스터부터 후보토론회, 심지어 후보들의 생김새까지 진지함이 뚝뚝 흐르는 걸까요.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포스터에는 과거 땡볕에 아이들을 세워놓고 조회를 일삼던 교장선생님의 그것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 그런 점에서 연임에 도전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포스터는 꽤나 반.. 2014.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