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벽붕괴1 비탈면의 안정(2) 흙은 참 오묘한 재료입니다. 놀이터에서 모래장난을 해 본적이 있으시다면 제 말을 이해하실 겁니다. 기억을 되짚어 봅니다. 바싹마른 모래와 약간 습기가 있는 모래 둘중 어느 모래로 두꺼비 집이 잘 지어 질까요? 약간 젖은 모래가 그렇습니다. 그럼 파도가 저만치 밀려가서 촉촉한 모래가 모래성을 쌓기 좋을 까요 아니면 바다에 잠긴 모래가 좋을 까요? 약간 젖은 모래가 좋습니다. 흠 정리하면 적당한게 좋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가 정답입니다. 왜냐하면 흙은 두가지의 힘으로 버팁니다. 한가지는 서로간의 점착력과 전단력으로 버팁니다. 흙은 흙입자끼리 붙들고 있다기 보다는 각각의 흙입자들의 전단력으로써 버티고 있습니다. 이전에 마찰력과 전단력에 대한 포스팅이 기억나시나요? 마찰력과 전단력에 관한 포스팅 다른 입자들.. 2014.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