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구조
계란을 깰때 어떻게 깨시나요?
딱딱한 부분에 계란을 딱 때려서 깨시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계란을 손에 움켜쥐고 깨보려고 해보신적이 있나요?
생각만큼 쉽게 깨지지 않을 겁니다.
이유는 바로 계란의 모양에 있습니다.
원이 있습니다. 원의 중심에서 수평선을 그어서 위로 볼록한 부분을 아치라고 합니다.
깬 계란의 껍질을 보겠습니다. 껍질이 말랑말랑한 고무같나요? 아니면 딱딱한가요?
딱딱한 재료들의 특징은 휘는 힘 즉 인장력에 취약합니다. 콘크리트도 딱딱한 재료로써 인장력에는 취약한 것과 이유가 같습니다.
다시 아치구조 이야기로 가서 아치구조의 상부에 힘을 가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아치구조를 따라 하중이 양옆으로 분산이 될겁니다.
<상상쟁이 다람쥐 님의 스무살 팩토리 블로그 참조 _ 천주교 서울대교구 중림동(약현)성당 지지구조>
그러면 계란의 표면에서는 하중이 계란껍질에 압축력으로 작용하여 많은 힘이 작용해도 버틸수 있게 됩니다.
로마시대때 지었던 콜로세움이 현재에도 버틸 수 있는 점을 보면 아치구조의 장점을 느낄 수 있으시리라 봅니다.
<콜로세움 내부 상부 아치모양으로 형성된 출입구들이 많이 보임>
아치구조는 현재 설치되는 터널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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