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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질 및 기초

토목공학의 실천교수 칼 테르자기(Karl Terzaghi)

by TNT007 2014. 3. 25.

 

<다른 분이 작성하신 부분을 발췌해서 올립니다. 출처는 모르겠습니다.>

칼 테르자기(Karl Terzaghi,1883~1963)


고층건물, 바다를 가르는 고가도로, 지하철 등 엄청난 구조물들이 만들어지고 보이지 않는 땅 밑에서는 큰 구조물을 지지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구조물의 기초 즉 토질공학 분야에 있어서 독보적인 업적을 남긴 위대한 공학자를 언급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앉아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구조물의 기초는 우리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지요.


그는 1883년 10월 2일에 오스트리아 프라하에서 태어나 1963년 10월 25일 메사추세츠 주의 윈체스터에서 서거하였습니다.


그는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였고 졸업후에는 수력발전 현장에서 지질학에 몰두하였습니다. 


지질학자인 Ruth D. Terzaghi와 결혼하고 1925년~1929년 사이 미국 MIT에서 미국최초의 토질역학 강좌를 개설하고 토목분야에서 토질 역학을 중요한 분야로 널리 인식시킨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그 후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Casagrande, Gilboy 및 Taylor와같은 제자들을 양성하였고, 그의 강의 과목은 토질역학 교육의 모범으로 널리 알려지며,


Engineering News Record紙에 『토질역학의 원리』라는 연재논문을 발표한 후로, 전세계에 토질역학및 기초공학의 권위자로서 명성을 얻게 됩니다.


위대한 공학자라는 일화를 하나 설명드리면


1950년대말 전문가 증인으로 법정에 선 Terzaghi에 대한 일화이다. 반대편의 변호사는 1943년 Terzaghi가 쓴 이론토질역학(Theoretical Soil Mechanics)책을 인용하며 그를 몰아세웠습니다.


 "이책은 박사님이 쓰신 책이 아닙니까?" 이에 Terzaghi는 "맞습니다"라고 답하였다. 변호사는 "그렇다면 박사님은 이책에 쓰신

내용과 다른 진술을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이에 박사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걱정을 하며 그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Terzaghi는 천연덕스럽게 " 변호사님, 내가 그 책을 쓴 이래 아무 것도 알아내지 못한 채소같은 존재인줄 아십니까 ? "라고 응수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가 타계한지 반세기가 넘은 현재에서도 그의 이론 및 문헌은 설계에 사용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을 뛰어넘는 토질역학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테르자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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