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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는 사과는 왜 붉은 빛이 돌까? 어떤 사물을 볼때 색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길을 건널때도 녹색의 불빛은 보행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보호시설의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색은 어떤 이유에서 생기는 걸까요?아주 예전부터 색을 띠는 물체는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황금의 찬란한 색, 사과의 붉은 색 같은 색을 가진 물체는 어떤 이유에서 자신의 색을 가지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먹음직스러운 사과가 있습니다.붉은 빛이 탐스럽습니다. 그런데 불을 끄고 암흑인 상태에서 보면 사과가 붉은 빛이 도나요?아닐껍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과안에 붉은 빛이 있다고 생각했고 데카르트는 빛이 사과에 닿아서 사과에 변형이 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그 빛은 어디서 오늘 걸까요? 거기서 색의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과거의 학자들의 이.. 2014. 4. 15.
먼지와 소리까지 재우는<잘자요, 달님> 일명, "초록방"으로 더 잘 알려진 아이들 재우기 전에 읽어주는 그림책이다.우리집 아기는 이 그림책만 딱 펴면 재우려는 걸 알아채고는 얼굴이 벌개지도록 울어댄다.확실히 수면의식을 위한 책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집안의 온갖 것들에게 잘 자라고 인사를 건네는데, 그 대상이 인형이나 물건을 넘어먼지와 소리들에게까지 이른다. 작가의 통찰력이란...! 2014. 4. 10.
비탈면의 안정(2) 흙은 참 오묘한 재료입니다. 놀이터에서 모래장난을 해 본적이 있으시다면 제 말을 이해하실 겁니다. 기억을 되짚어 봅니다. 바싹마른 모래와 약간 습기가 있는 모래 둘중 어느 모래로 두꺼비 집이 잘 지어 질까요? 약간 젖은 모래가 그렇습니다. 그럼 파도가 저만치 밀려가서 촉촉한 모래가 모래성을 쌓기 좋을 까요 아니면 바다에 잠긴 모래가 좋을 까요? 약간 젖은 모래가 좋습니다. 흠 정리하면 적당한게 좋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가 정답입니다. 왜냐하면 흙은 두가지의 힘으로 버팁니다. 한가지는 서로간의 점착력과 전단력으로 버팁니다. 흙은 흙입자끼리 붙들고 있다기 보다는 각각의 흙입자들의 전단력으로써 버티고 있습니다. 이전에 마찰력과 전단력에 대한 포스팅이 기억나시나요? 마찰력과 전단력에 관한 포스팅 다른 입자들.. 2014. 4. 7.
비탈면의 안정(1) 모든 물질은 무게를 가지고 지구중심으로 당겨집니다. 우리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흙도 마찬가지 입니다. 흙은 암반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그마한 조각으로 부서지면서 작아진 알갱이들입니다. 이런 작용들을 풍화작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 흙이 덜 된 흙이나 암석을 풍화토, 풍화암이라고 칭합니다. 흔히 마사토라고 부르는 것들이 풍화토입니다. 그럼 산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커다란 암석으로 된 바위산 일겁니다. 바위산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작은 조각으로 풍화가 진행됩니다. 그럼 바위의 표면은 점점 흙처럼 변할테고 그러다 보면 지구의 중력에 의해 뚝 하고 일부가 떨어져 나갈겁니다. 이것이 바로 산사태가 됩니다. 산사태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천재지변이 되지만 자연 현상으로는 지극히 당연한 결과입니다. 사람들이 집을 .. 2014.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