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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구석의 추억 돋는 후라이드 치킨 초복날 남편이 어릴 적 먹던 동네 치킨을 사들고 퇴근했다. 생닭을 파는 집 한쪽에서 튀겨주는 옛날식 통닭이었다. 허고 많은 치킨집 놔두고 동네 이름없는 치킨을 사온 걸 보니 추억이 고팠나 싶었다. 맛은 기대도 안했다. 그런데 웬걸. 냄새부터 일단 먹고 들어갔다. 푸짐한 양에 큼직하게 자른 고소한 후라이드. 오븐 팬에 담으니 수북했다. 맛은 담백한데 씹으면 한약재, 특히 인삼맛이 풍미를 더했다. 머야, 생닭집 치킨이 이리 맛있어도 되는거야?? 남편은 어릴적 뚱뚱한 꼬꼬 그림이 그려진 봉지 가득 담아주는 이 치킨을 먹고 자랐다. 그리고 이사하면서 잊혀졌던 이 치킨을 십 몇 년 만에 다시 먹게된 것. 덩달아 새로운 음식 맛을 기대하는 나같은 사람에겐 더없이 즐거운 일이었다. 먼가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독특한 .. 2014. 7. 24.
박카스 29초 영화제 저는 티비를 통해서 광고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 스토리가 있는 광고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동아제약에서는 "박카스 29초 영화제" 를 하는데요 주제는 "대한민국에서 OOO으로 산다는 것" 입니다. 요즘 출품작들을 광고로 내보내고 있는데 눈에 띄는 광고가 있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에서 불효자로 산다는 것" 저도 만원버스나 엘리베이터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광고처험 얼굴을 찡그린 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전철에서 땀을 흘린 뒤 옆에 앉으면 피하기도 하고요 아버지는 기름냄새 밴다고 작업복은 항시 본인이 빨래를 하셨는데 어느날 아버지의 작업복가방을 뒤지다가 땀으로 찌든 냄새를 맡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죄스럽던지 그 다음부터 땀냄새가 싫지만은 않은 냄새가 되었습니다. 광고를 보면서 격하게 공감되.. 2014. 7. 3.
너무나도 조용히 넘어간 6월 25일 월드컵 열기로 넘치던 6월 여기저기서 응원소리가 넘치던 한달이었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날짜가 너무 조용히 넘어간 느낌이 있어서 포스팅을 올립니다. 바로 6월 25일에 발발된 6.25전쟁(한국전쟁)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2010년에 조사된 한국정보통계원 조사에 의하면 초등생의 35.1%가 6.25전쟁을 북침(남한이 북한을 침략)으로 50.7%가 조선시대에 발발한 과거의 역사로 생각하는 등의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중고생 1,01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56.8%가 6.25전쟁이 몇년도에 일어나는지 모르고 38%는 전쟁이 나면 싸우지 않겠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전쟁미경험세대(1955년 이후 출생 또한 비율이 커지고 참전 용사대부.. 2014. 6. 27.
인류, 우리모두의 이야기 1편 발명가들 (3) 인류, 우리모두의 이야기 1편 발명가들에 대한 마지막 포스팅입니다.중동전역에 걸쳐서 초창기의 도시들이 세워집니다.농업이 시작됨에 따라서 사람들은 모여서 살기 시작합니다.농사에 필요한 기구등을 조달하기 위해서 이도시가 생겨납니다. 도시는 인류발전의 핵심적인 요소 2가지를 발생시켰습니다.바로 물건을 사고파는 무역과 산업합니다.그리고 당시 아주 희귀하고 값비싼 물품을 사고 파는 무역상도 생깁니다.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주석. 주석은 구리와 결합하여 청동을 탄생시켰으며 약2000년간 청동기와 함께 인류의 전쟁역사를 바꿔 놓았습니다. 하지만 주석은 매우 귀했고 비쌌습니다.생산되는 곳도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최초의 국제무역이 탄생됩니다. 그리고 기록의 역사가 이제부터 시작되게 됩니다. 무역상들끼리 주고 받은 .. 2014. 6. 12.